불멸의 이순신 54화 감상
...좀 우울하게 본 불멸이었습니다.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오늘 보는 내내 가슴이 저려서 참...앞으로 이 분 걸어가시는 길이 결코 편하지 않을거란건 알고 있지만..이렇게까지 고생시킬필요가 있나요;


1.

지난날 육진에서'이일 이 사람이!!!' 라고 부르짖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오늘은 '신립 이 사람이!!'하고 부르짖게 되었습니다. 장군님의 복부를 가격하다니...때릴 데가 어디있다고-_-++
장군님의 비탄에 젖은 표정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바다속에 울부짖으며 뛰어드는 대용씨의 심정이 남일이 아니었어요ㅠ.ㅠ
신립에게 얻어 맞으면서도 아무런 대꾸도 못하고 얼이 나간 장군님이나, 평소답지 않게 황망해하시던 권부사님이나..그만큼 충격이 대단했겠지요.



2.

모두가 쌍수들고 나서서 반대하는 귀선 축조. 혹시나..하고 쳐다보는 장군님의 눈빛을 매정히 뿌리치신 권부사님의 반대는 역시 다른분들의 반대보다도 타격이 크군요.

이런 좌수영의 속사정도 모르고 조정에서 수군 폐지론을 떠드는 장군이나, 그걸보고 명장이라고 칭찬하는 전하나...정말 보면서 여느때보다 위장약의 필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는 화였습니다. 마지막에 정말로 수군 폐지령이 내려올줄이야;; 도대체 이야기가 어찌 되는걸까요;;
(50화가 넘었는데 임진왜란은 언제 시작할것인가-_-;)


3. 죽을 자격조차 없는 자

한편 끝까지 귀선 축조에 올인하신 장군님과 죄책감을 넘어서 공포에까지 휩싸인 대용씨.
거의 폐인 수준에 가까운 대용씨의 모습이나, 평소답지 않게 감정이 격한 장군님의 모습을 보면서 더욱 우울해졌습니다.
'죽을 자격조차 없는 자들이다' 도망가는것보다 더 무섭고 힘든건 남아서 책임을 지는 일이지요. 너무나 잔인하지만 와닿을수밖에 없는 대사였습니다. 적이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 아무리 방비한다해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 지켜내야 할 사람들의 안위는 물론이요, 자신의 안위조차 보장받기 힘든 상황. 극한 상황에 몰릴대로 몰린 그 분의 심정이..폭발하는듯 했습니다.

4. 안가는데가 없구나 천수일당

...중반부 넘어서까지 잔뜩 우울한 모드로 이끌고 나간게 미안했는지, 오늘의 그나마 숨돌리는 막간 서비스. 그게 이 일당 일줄이야;
윤근수에게 뇌물찌른게 궁궐 납품 때문이었군요. 이젠 궁궐까지 진출하다니..징하다 천수야; 도대체 이 인간들에게 불가능이란 없는것인가;; 실로 프로박테리아급 생존력일세;;;;


5. 우린 미쳤어~!

그리고 또 하나, 좌수영 서비스.
권부사님. 오늘 여러번 놀래키시는군요. '좌수사는 미쳤습니다'라니요; 거기서 끝나지 않고 뒤통수 한번 날려주신 권부사님의 센스는 여전히 강합니다.
넷이서 사이좋게 나무 나르는 모습에서 괜시리 긴장이 풀어져서 저도 모르게 웃었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날발씨의 미소까지 보너스로~ '두 분 밤에 잠 못주무시는거 아닙니까'하는 대사에서 잠시 딴생각 한건 저 뿐만이 아니겠죠;

결국 순신님의 지극정성에 감복하여 오늘도 좌수영은 "우린 미쳤어~"모드로 달리는 가운데..어디서 상식 날려먹은 어명이 내려오고...과연 다음 주는 어떻게 될것인가?
(이젠 아예 예고편은 안만들기로 했나봅니다 OTL)



by 유키메 | 2005/03/06 23:02 | 불멸의 이순신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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